2017년 10월 9일 월요일

고영태 최순실 동거 아내 부인 결혼


최순실씨(61)와 고영태씨(41)가 처음으로 법정에서 마주쳐 설전을 벌였습니다.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의 9차 공판이 2017년 2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렸다. 두달여간 행적이 묘연했던 고영태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최순실씨를 겨냥한 증언을 쏟아냈다. 최순실씨는 고영태씨가 증인석에 들어설 때부터 줄곧 노려봤고 재판 막바지에는 직접 고영태씨를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씨는 “(더블루케이의) 가이드러너 사업, 펜싱팀 등은 고영태씨가 적극 개입한 일”이라며 “(고영태씨 등) 모든 사람이 공범이자, 내가 사익을 취하려고 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고영태씨는 “어떤 프로젝트도 내가 먼저 제안한 적 없다”고 맞섰습니다.

고영태씨는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가까운 관계’라고 했다. 그는 “류상영 더블루케이 부장과 내가 옆에서 직접 본 결과 (최순실씨는) 청와대에 옷 때문에 왔다 갔다 하고 마치 청와대 비서들을 개인 비서처럼 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는 한 방청객이 재판 도중 최순실씨에게 고함을 치다가 퇴정 당하는 일도 있었다. 이 방청객은 최순실씨의 변호인이 고영태씨를 증인신문 하는 도중 “증인을 왜 다그치냐. 돈이 그렇게 좋냐”고 말했다. 이에 재판장은 “법정에서 소란을 치우면 감치될 수 있다”고 주의를 줬지만 계속 목소리를 높이자 결국 퇴정을 명령했네요!!

고영태씨는 검찰이 “일각에서 이번 사태 발단이 증인(고영태씨)와 최순실씨의 불륜관계라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신성한 헌재에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역겹다”며 “과연 그게 국가워수인 대통령 변호인단이 할 말인지 한심할 따름”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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