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류여해 고향 종교 학력 결혼 대학


자유한국당은 2017년 12월 26일 본격적인 조직 정비 작업에 착수하기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가동하고 류여해 최고위원 등을 징계할 윤리위원회를 개최합니다.









당 지도부의 방침을 놓고 찬반 양론이 날선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조강특위는 최고위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현역 의원들을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으로 내세울 계획이어서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격렬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당협위원장들은 홍준표 대표 자택을 항의방문하거나 표결을 제안하는 등 조강특위가 가동하기도 전에 거칠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우택 전 원내대표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오경훈 양천을 위원장을 비롯한 양천을 당원들은 지난 2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현역의원 우선' 방침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양천을 당원들은 "풍비박산의 위기 속에 난파선처럼 당이 표류할 때 '당이 망했으면 좋겠다'는 망언을 일삼던 자들이 당이 안정화된 지금 다시 들어와 주인 노릇을 하겠다고 하니 후안무치하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들은 "필요하다면 전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나 설문조사를 통해 당협 조직을 통할 적임자인지 가려 조직을 강화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김진 당협위원장의 지역구인 강남갑 핵심당원 20여명도 전날 홍 대표 자택을 항의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위기 속의 한국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 속에 당이 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양측의 대립이 예상됩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오후 4시 윤리위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류여해 최고위원에게 소명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류 최고위원의 법률대리인을 자처한 정준길 전 한국당 대변인(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도 당 윤리위원회에 징계회부돼 같은 날 함께 징계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류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라이언 인형을 들고 최고위원회의 진입을 시도하는 등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어 이날도 윤리위 결과에 대해 적극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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