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4일 목요일

정두언 고향 전라도 프로필 부인 구속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관계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이 다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정두언’과 ‘다스’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때 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4일 "과거 정세영 현대자동차 회장이 '뭐 하나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권유해 다스를 만들었다고 이 전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은 또 "당시 '왕회장'(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양해 아래 이뤄진 일이고, 그래서 현대건설이 (다스) 공장도 지어줬다는 말을 들었다"며 "다스를 몰래 만든 게 아니라 '왕회장' 등의 양해 아래 했다는 게 이 전 대통령의 설명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과거 이런 취지의 말을 했고, 나도 여러 자리에 동석해 들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창업주인 셈"이라고 전제, "이 전 대통령이 만약 다스를 포기하면 다스가 친형(이상은) 등의 소유가 되고, 다스를 자기 것이라고 하면 문제가 복잡해지는 상황"이라며 "이 전 대통령이 갈등의 갈림길에 섰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 전 대통령 측은 정두언 이원의 발언을 전면 부인하며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형과 처남이 소유하는 회사"라며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두언 전 의원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다스는 MB 것이냐”는 질문에도 전날과 같은 동일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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