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8일 수요일

조두순 사형 나이 가명 개명 형량


지난 2008년 8살 어린이를 잔인하게 성폭행한 혐의 복역 중인 조두순이 오는 2020년 12월 출소하는 가운데, 피해자 나영이(가명) 아빠가 조두순의 출소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 11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나영이 아빠를 취재한 박선영 CBS PD가 출연해 이런 나영이 아빠의 우려를 전했다. 이날 박 PD는 “나영이가 지금 고3이라 굉장히 예민한 시기고, 아버지가 언론 인터뷰에 직접 나서는 것을 꺼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박 PD는 “나영이 아빠가 조두순이 실제로 보복을 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나영이 아빠가 “우리는 조두순을 찾기 어렵지만 조두순은 우리를 금방 찾아낼 거다. 정말 공포스럽다”는 입장을 박 PD에게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또 나영이 아빠는 법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라면 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자신이 먼저 조두순을 찾아가 공격이라도 하고 싶다는 심경을 토로했다고 박 PD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나영이 아빠는 “긴 시간 응원해주신 국민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며 “나영이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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