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의해 국가정보원 댓글 공작 사건의 지휘자로 지목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출국 금지되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습니다.
김관진은 서울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교 28기 학사로 군인의 길을 밟았다. 1972년 육군 소위로 처음 임관하였으며, 83년 육군 15사단 대대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90년부터 92년 까지 26기계화보병여단의 여단장을 역임했으며, 92년 부터 93년 까지 합동참모본부 군사전략과 과장이 되었습니다.
이후 94년부터 96년 까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방담당관으로서 일했으며, 99년 육군 35사단 사단장이 되었다. 2002년 부터 2008년 까지 군단장, 사령관, 본부장등 여러분야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려 2010년 제 43대 국방부 장관이 되었다. 이후 14년 부터 17년 5월 까지 국가안보실 실장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한편, 27일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14년 옥도경 전 군 사이버사령관과 이태하 전 503심리전단장 사이의 통화 녹취록에서 김 전 장관의 정치 개입 정황을 발견하고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 김관진 전 장관은 국가공무원법상 정치 관여 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 2013년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군인들에게 정부와 여당을 옹호하고 야당에 비판적인 게시물을 퍼트리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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