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스타였던 배우 김부선이 과거 '애마부인'으로 전성기 시절을 들려주며 심장병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김부선은 예전에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등장해 연예계 활동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당시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김부선은 "패션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는데 한 패션쇼에서 '애마부인3' 출연을 제의받았다"며 "'애마부인'이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말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정길 선배님이 상대역이었는데 저는 25살이었다. 첫 촬영이 베드신이어서 신경안정제 약을 먹고 잠들었다"며 "선천적 심실 중격 결손증이라는 심장에 구멍이 난 병 때문"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김부선은 "그 때 환각제 먹고 쓰러졌다는 기사가 났었다. 그래서 감독님과 제작사를 찾아 갔지만 거절당했고 억울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덧붙이면서 억울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습니다.
더불어 김부선은 "'애마부인3' 출연 전에 감독님이 저를 부른 적이 있었다. 조용히 안방에 부르시더니 에로티시즘 대표작 '엠마뉴엘'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보여주셨다. 그래서 실비아 크리스텔의 연기를 그대로 따라했다"고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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